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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사에게 드리는 글: 이 영화는 제 인생에서 아무것도 명확하지 않을 때 만들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죠. 저는 카메라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또한 저처럼 선명함을 찾고 있어요. 영사기사님, 영화와 함께 동행해 주시겠습니까? 영화와 함께 선명함을 찾으세요. 그러나 그것을 찾았다고 쉽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 해당 상영작은 무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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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자리에 있는 건 없다>를 만든 부라크 체빅 감독은 “내 인생의 불분명한 시기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16mm로 촬영한 선명하지 못한 순간들은 마치 밤의 이미지와 같이 어둡고 유령과 같다. 감독은 삶에서 포착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카메라를 도구 삼아 포착하려 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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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 Films⎜cevikburak@gmail.com
부라크 체빅
Burak ÇEV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