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영선수 사라
시리아 출신 수영 챔피언 사라 마르디니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난민이며 인도주의자였으나 지금은 범죄의 주모자로 지목받고 있다. 동생이 올림픽 수영 선수로 출전하는 동안, 그녀는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재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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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사라 마르디니는 2015년, 동생 유스라와 함께 내전에 휩싸인 시리아를 탈출했다. 그리스로 가는 도중 그들이 탄 보트가 고장 나자, 사라는 동생, 그리고 다른 두 명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3시간 반 동안 보트를 붙잡고 수영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다. 그들의 놀라운 여정은 많은 화제 속에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그 드라마가 끝난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독일에 정착하지만 수영을 그만둔 사라는 그리스로 가서 3년 동안 난민 구조 활동을 한다. 하지만 2018년, 그리스 당국에 체포되어 국제 스파이 활동 및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녀의 여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정의를 위한 사라의 싸움과 자아 발견의 여정을 따라가며, 지난 10년 동안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다. 그것은 난민을 환영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씁쓸하게도 난민을 구조하려는 사람들이 적대적인 시선을 받는다는 것이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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