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다: 25+50

피아골

Piagol
이강천 LEE Kangcheon
Korea 1955 110min DCP B&W Fiction 전체관람가

상영스케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상영일자

2024. 05. 03

상영시간

16:30

상영코드

237
K
E
G
GV
메가박스 전주객사 1관

상영일자

2024. 05. 06

상영시간

16:00

상영코드

547
K
E
G
GV
메가박스 전주객사 5관

상영일자

2024. 05. 09

상영시간

17:00

상영코드

832
K
E
G

시놉시스

지리산 피아골을 본거지로 하는 빨치산 부대는 대장 '아가리'를 필두로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철수는 점차 공산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고, 애란의 연모를 받지만 경계할 뿐이다. 어느 날 여성 대원 소주가 강간 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부대원들 사이 갈등이 생긴다. 설상가상으로 지리산 공비 토벌이 시작되어 애란과 철수는 간신히 피신한다. 애란과 철수는 빨치산 생활에 환멸을 느껴 귀순하려 하지만 곧 대장에 발각된다.

*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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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피아골>은 이강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전북 경찰국 공보주임 김종환이 지리산 공비 토벌 때 입수한 기록과 수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공산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는 지식인 철수,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극악무도한 행동을 일삼는 리더 아가리, 당성이 높고 냉철하며 철수를 연모하는 애란, 기회주의자 만수를 중심으로 영화는 휴전 후 지리산에 남겨진 빨치산들이 내부/내적 갈등으로 인해 파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작 당시 군으로부터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빨치산들을 인간적으로 그렸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상영 허가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장면수정 등을 거치고서야 개봉하였다. 당시 평단에서 반공 휴머니즘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아골>은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비켜난 휴머니즘 반공 영화의 원형이자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계보를 잇는 대표작이다. (박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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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 DirectorLEE Kangcheon
  • ProducerKIM Byung-ki
  • ScreenplayKIM Jong-hwan
  • CinematographyKANG Young-hwa
  • GafferKWAK Keun
  • MusicJEONG Hyoi-gap
  • EditorYANG Ju-nam
  • SoundLEE Gyeong-sun
  • CastLEE Ye-chun, ROH Kyung-hee, KIM Jin-kyu, HEO Jang-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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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제공

Korean Film Archive⎜program@koreafilm.or.kr

감독

이강천

LEE Kangcheon
1921년 충청남도 서천 출생. 동경미술학교에서 유학하였다. <끊어진 항로>(1948) 출연과 미술 담당으로 영화에 입문 후 1954년 <아리랑>으로 연출 데뷔했다. 이후 <피아골>, <백치 아다다>(1956) 등을 연출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시네마스코프 영화 <생명>(1958)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