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26th LOGO

상영스케줄

메가박스 전주객사 6관

상영일자

2025. 05. 01

상영시간

13:30

상영코드

136
K
E
12
메가박스 전주객사 8관

상영일자

2025. 05. 02

상영시간

14:00

상영코드

238
K
E
12
CGV전주고사 6관

상영일자

2025. 05. 05

상영시간

21:00

상영코드

560
K
E
12
GV
메가박스 전주객사 4관

상영일자

2025. 05. 09

상영시간

17:30

상영코드

927
K
E
12

크레딧

  • Director Kelvin Kyung Kun PARK
  • Producer BEK Hyunjin
  • Screenwriter BEK Hyunjin, Kelvin Kyung Kun PARK
  • Cinematographer Patrick SMITH
  • Gaffer KIM Songyi
  • Production Design KIM Jimyong
  • Film Score BEK Hyunjin
  • Editor Kelvin Kyung Kun PARK
  • Sound BEK Hyunjin
  • Cast BEK Hyunjin, KIM Goeun, KIM Sunyoung, MOON Sanghoon, CHANG Kiha, HAN Yeri

시놉시스

다재다능한 예술가 백현진이 연극 연출에 도전하며 배우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그의 독특한 연출은 무대 위에서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풀어진다. 사람들의 울부짖음, 한 여자의 독백, 또 다른 여자가 노래를 립싱크하는 장면들이 순서 없이 등장하고, 백현진은 원시인, 가수, 그리고 해설자로 무대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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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백현진쑈 문명의 끝>은 기본적으로 2023년 9월 열린 <백현진쑈: 공개방송>이라는 공연의 기록물이다. 백현진 자신은 물론이고 김고은, 김선영, 문상훈, 장기하, 한예리 같은 이들이 출연했던 이 공연은 금세 매진됐고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큰 궁금증을 낳았다. 어쩌면 무대로부터 먼 좌석에서 관람한 관객조차 궁금증을 갖고 있었을 법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들 배우 혹은 가수는 백현진이 만든 무대에서 그동안 본 적이 없는데다 예상조차 못했던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영화 안에 잘 담겨있다. “백현진의 본업은 추적자(였)다. 추적자는 흔적의 기억을 좇는다”는 문화평론가 손이상의 말처럼, 백현진은 이 무대를 통해 음악가, 미술가, 영화감독, 무대예술인, 시인 등 그의 작업을 포괄하는 추적자로서의 본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작품은 무대 현장을 기록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박경근 감독은 『씨네21』과 인터뷰에서 “공연의 현장성이라는 3차원의 것을 2차원으로 가져올 때 수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반대로 3차원에서는 볼 수 없던 수많은 것들이 생겨나는 걸 보면서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설명했는데, 이 영화는 공연에 대한 박경근 감독의 해석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실제 공연과 다른 순서와 맥락으로 편집돼 있다. 여기에 백현진의 일상과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더해져 공연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물이 됐다. 백현진과 그의 예술적 내면이 궁금하다면 꼭 봐야 할 영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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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제공

KKKP Studio | kinemasta@gmail.com

감독

박경근

Kelvin Kyung Kun PARK

1978년생. 박경근은 다양한 매체로 독창적 시선을 보여주는 시각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무의식과 기술, 신화와 현실, 집단과 개인의 주체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그의 작품들은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된다. 그의 주요작품들 <철의 꿈>(2014), <군대>(2018),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2021)은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2018 부산국제영화제, 2014 뉴욕현대미술관 (MoMA), 타이페이 비엔날레, 필라델피아미술관 등에서 전시, 상영되었다.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넷팩상, 2018 부산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2016 리움 삼성 미술관 아트스펙트럼상 수상, 2018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아트바젤 BMW Art Journey 선정, Chanel x Frieze, Now & Next 선정 등 국내외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인정받고 있다. 그의 최근 개인전은 상하이 유리미술관 「이중거울」(2020)과 상하이 OCAT 미술관 「호랑이 담배 피던시절」(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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