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26th LOGO

상영스케줄

메가박스 전주객사 6관

상영일자

2025. 05. 02

상영시간

20:30

상영코드

271
K
E
All
GV
CGV전주고사 4관

상영일자

2025. 05. 04

상영시간

13:30

상영코드

424
K
E
All
GV
메가박스 전주객사 10관

상영일자

2025. 05. 05

상영시간

21:00

상영코드

571
K
E
All
메가박스 전주객사 1관

상영일자

2025. 05. 09

상영시간

17:00

상영코드

924
K
E
All

크레딧

  • Director KIM Hwayong
  • Producer KIM Min-kyung(mk)
  • Screenwriter KIM hwayong
  • Cinematographer KIM Bora
  • Film Score OPPBLAST(SONG Jo-in)
  • Editor KIM Wooseop
  • Sound KIM Geun-chae (Punktire Studio)
  • Cast KIM Se-hee, ROH Ye-ju, SAE, SEO Ji-won, YOU Da-nim, LEE Yong-gwan, HAN Seung-tae

시놉시스

닭이 등장한 과거의 기록을 통해 인간이 닭을 다뤄온 역사를 추적한다. 그리고 오늘날 닭을 포함해 가시거리에서 밀려난 존재들의 현재를 듣는다. 이는 생태계 절멸의 시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축산동물 상황에 대한 폭로라기보다, 결국 이 안에서 살아야 하는 인간의 실패담에 가깝다. 다만 이들의 목소리는 현실을 염세적으로가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직면하게 이끈다. 그리고 유예된 시간에 누구와 만날지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을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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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삶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기 위해서는 순수한 직관이 필요하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는 관객의 머리와 마음에 새롭게 보기를 제시하기 위해 닭(가금류), 소수자, 사회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희망을 건 사람들을 찾아간다. 영화는 조선시대 그림 속 닭에 대한 해설부터 현대미술에 등장하는 동물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여행을 통해 인간의 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닭의 비행능력이 저하된 것은 인간이 식용을 하면서부터이고 더 많은 달걀을 얻기 위해 가축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우리는 닭을 '새'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유용하게 길들여지는 존재들은 동물뿐이 아니라는 것을 감독은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존재 다양성의 조화와 동물(비인간)과 인류라는 거대한 조직에 대한 우리의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관객에게 피어난 마음이 삶에 유기적으로 물들어 이 대지와 인류가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바란다. 계란 하나를 바라보는 하찮아 보이는 일들이 어쩌면 지구 위에 자연으로 살아가는 삶의 씨앗이 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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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제공

KIM hwayong | circuswoman@gmail.com

감독

김화용

KIM Hwayong

견고한 규범에 균열내는 작업을 해온 미술작가이자 기획자. 「몸이 선언이 될 때」, 「제로의 예술」 등을 기획했고, 옥인 콜렉티브라는 팀으로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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