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기 시작한 2010년대에 등장한 신조어 혼족.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신인류’인데요. 마음까지 자가격리 하는 시대에 찾아온 작은 위로의 영화.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 혼자 사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배우상을 수상한 화제의 작품,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공승연&정다은 배우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올해 네 번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모두 한국영화이다. 한국독립영화가 기나긴 동면에 접어들어 새로운 미학적 충격을 주류 영화계에 안기거나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동안 한국영화 2편, 외국영화 1편 총 3편으로 제작됐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는 그 희망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에만 특히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에 전부를 거는 모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