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는 열세 살 예린은 차라리 혼이 나고 싶다. 매일 가족에게 혼나는 친구 건주가 부러운 이유는 단 하나, 분명한 가족의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두 아이는 가출을 감행한다.
접기 -
측량 불가능한 에너지를 내포한 건주와 예린에게 초등학교의 마지막 여름방학은 따분하기만 하다. 부모님들의 무관심은 이들에게 엉뚱한 상상과 계획을 부추기는 계기가 된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두 소녀는 무료한 일상을 뒤바꿔 줄 소동을 벌인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두 소녀는 망설임 없이 낯선 세계와 부딪히며 새로운 문장들을 발견해 나간다. <건주>는 순수한 세계를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재현하는 영화이자, 한때는 전부였을 여린 날의 우정에 바치는 경쾌한 방학 일기이다. (문주화)
접기 -
CENTRAL PARK FILMS | centralpark.co@gmail.com
이지원
LEE Ji-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