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반을 앞둔 여름의 시작, 캘리와 미니의 관계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단짝 친구를 잃고 방향을 상실한 미니는 캘리의 어머니와 복잡미묘한 우정을 쌓기 시작한다.
접기 -
켈리 오설리반과 알렉스 톰프슨 부부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이들의 데뷔작 <고스트라이트 Ghostlight>(2024)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후보에 지명되는 등 미국의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작이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커뮤니티 연극을 통해 상실을 인지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 <마우스>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소녀와 딸을 잃은 엄마가 고통을 분담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비극과 애도라는 주제를 이어 나간다. 오설리반과 톰프슨은 '가족의 죽음'이라는, 어쩌면 그다지 새롭지 않은 영화적 화두를 그 어떤 작품보다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방식으로 그리는 감독이 아닐까 생각된다. (김효정)
접기 -
Visit Films | festivalasst@visitfilms.com
켈리 오설리반, 알렉스 톰프슨
Kelly O'SULLIVAN, Alex THOMP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