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브래키지의 가장 경이로운 풍경 영화 중 하나인 <창조>는 계절이 전환되는 시기, 생명이 새롭게 솟아나는 극북의 황야를 배경으로 한다.
접기 -
스탠 브래키지(1933~2003)는 자연과의 황홀하고도 강렬한 교감을 포착하기 위해 알래스카의 외진 곳으로 향했다. <창조>는 빠른 몽타주와 핸드헬드 촬영으로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광란에 가까운 방식으로 체감하게 하는데 이는 영화의 이미지가 지닌 장엄한 아름다움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영화의 제목은 지구를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힘으로 바라보는 신비롭고 어쩌면 성서적인 관념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카메라 앞에 펼쳐진 원초적 숭고함에 걸맞은 형식을 끌어내기 위한 감독의 작업 자체가 거칠고도 경이로운 투쟁임을 암시한다. (헤이든 게스트)
접기 -
Harvard Film Archive
스탠 브래키지
Stan BRAK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