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공장의 전사들>은 베트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제조 공장 중 한 곳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집단 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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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삼성전자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파르시팔 레파라토 감독은 지난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영화 작업과 연구를 병행해 온 영화 제작자, 감독이면서 인류학자다. 그는 주로 베트남의 공장 노동자, 인권에 대한 주제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작품은 그의 첫 다큐멘터리 <민첩한 손 Nimble Fingers>(2017)에 이은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자, 노동자 인권에 대한 영화적 추적이다. 철저한 내부 보안 때문에 영화는 공장의 내부를 담지 못하지만 이는 영화의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작용한다. 감독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스케치와 소품을 이용한 초현실적이고도 예술적인 생산 라인을 지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출연자들은 그 '가상의' 생산 라인 안에서 유니폼을 착용한 채 부품을 만들고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결과적으로 영화는 단순한 현실 고발 다큐멘터리를 넘어서는 전위적인 예술로 탄생했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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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시팔 레파라토
Parsifal REPAR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