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저항과 영화 산업의 회의적인 시선 속에서도 루이스 발데즈는 멕시코계 미국인 공동체, 치카노의 이야기를 들판에서 스크린으로 옮긴다. <주트 수트 Zoot Suit>(1981)와 <라 밤바>(1987)를 통해 그는 미국의 서사를 새롭게 도전하고 확장하는 상징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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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밸런스의 짧은 생애를 다룬 음악영화 <라 밤바>(1987)의 감독으로 알려진 루이스 발데즈는 사실상 '치카노 운동'—멕시코계 미국인 이민자들의 사회 운동—의 중심 인물이다. 영화는 이민자로서의 그의 삶과 연극 「주트 수트 Zoot Suit」, 영화 <라 밤바> 등 발데즈의 작품들을 병치함으로써 블랙 팬서와 히스패닉 인종 운동들을 포함한 미국 내에서의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추적한다. 운동과 혁명의 메시지가 명확한 다큐멘터리지만 영화는 발데즈가 연출했던 작품 속 음악과 운동에 참여했던 라틴계 엔터테이너들의 에너지로 시종일관 신나고 유쾌하다. 치카노 커뮤니티의 아이콘이자 리더, 발데즈의 목소리는 그의 나이가 80대 중반을 지난 현재까지도 강력하고, 유효하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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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바라도
David ALVAR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