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 라인>은 분절된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한 관계의 붕괴를 그려낸다. 캐롤리 슈니먼은 연인들의 행위를 반복, 정지 화면, 재인화 기법으로 재구성한 파편적 몽타주로 엮어낸다. 결국 필름이 스스로를 태워 소진하는 장면에서 감정적, 물리적 파열이 교차한다.
* 녹취를 기반으로 한국어 자막이 제작되어 일부 지명 및 인명이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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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에 대한 슈니먼의 분노와 연인과의 이별을 교차함으로써, 계속되고 있는 전쟁에 대한 아픔과 사적인 상처를 하나의 렌즈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베트남-부스러기>의 음향 몽타주를 확장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에는 팝 음악, 새소리, 비명, 울부짖는 고양이 소리, 그리고 슈니먼이 잃어버린 사랑과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한탄하는 독백이 담겨 있다. 사랑이 아닌 이별이라는 점에서 반대 지점에 있지만 <퓨즈>만큼이나 내밀하고 감성적인 자기 독백과 시대정신이 뒤섞인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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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리 슈니먼
Carolee SCHNEE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