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

기쁜 우리 젊은 날

Our Joyful Young Days
배창호 BAE Chang-ho
Korea 1987 126min DCP Color Fiction 전체관람가

상영스케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상영일자

2026. 04. 30

상영시간

14:00

상영코드

136
K
E
All
GV
메가박스 전주객사 1관

상영일자

2026. 05. 06

상영시간

21:00

상영코드

745
K
E
All

크레딧

  • Director BAE Chang-ho
  • Producer LEE Taewon
  • Screenwriter BAE Chang-ho, LEE Myung-Se
  • Cinematographer YOU Young-gil
  • Gaffer KIM Dongho
  • Film Score JEONG Sungjo
  • Editor KIM Hyun
  • Sound LEE Young-kil
  • Cast AHN Sung-ki, HWANG Cine, CHOI Bool-am

시놉시스

영민은 대학 시절 연극 공연을 통해 처음 만난 혜린을 짝사랑하여 혜린의 공연 때마다 익명으로 꽃과 과일을 보내는 정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혜린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결혼하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 후 영민은 지하철에서 추억의 여인인 혜린을 발견하는데 혜린은 이혼한 상태였다. 혜린의 상처와 슬픔이 클수록 영민의 사랑은 배가되고 혜린은 마침내 결혼을 승낙한다. 하지만 임신 중독 증세를 보이던 혜린은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는 영민의 아이를 낳고 죽게 된다.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더보기 +접기 -

리뷰

어떤 영화를 통해 한 배우가 영원해질 수 있다고 한다면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안성기가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자신이 출연한 연극 공연을 보러 온 여성에게 반한 이후 줄곧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는 주인공 영민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는 청춘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 영화 속 안성기의 이미지가 영정 사진이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황진이>(1986)로 미학적 시도를 펼쳤지만 흥행에서 참패를 기록했던 배창호 감독이 데뷔 전 써뒀던 이 시나리오를 꺼낸 것은 "관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그해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으니 결국 이 같은 의도는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무난한 로맨스 영화로 보이는 <기쁜 우리 젊은 날>은, 그러나 배창호 감독의 여전한 도전 정신이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신혜가 연기하는 혜린의 연극 무대에서 줌아웃한 뒤 초점이 안성기에게로 넘어가는 첫 장면부터 과감한 1인칭 시점, 렌즈를 통한 이미지 왜곡, 트랙인 줌아웃 장면까지 배창호 감독은 이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기법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사실, 이 영화는 메이저인 태흥영화사가 제작했고 흥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상업영화이며 안성기 사후에도 여러 차례 보여졌다. 따라서 안성기의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주목하는 이번 특별전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이 영화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이번 행사의 개막작으로 상영하게 됐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안성기'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석)

더보기 +접기 -

필름 제공

Taehung Pictures | sujikyu@naver.com

감독

배창호

BAE Chang-ho

<꼬방동네 사람들>(1982)로 데뷔하여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꿈>(1990), <정>(1999) 등을 연출했다.

키워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