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그만두고 운전면허학원에서 일하는 재은은 면허를 따러 온 고등학생 동혁과 친해지고 싶다. 그리고 동혁에겐 집단 상담을 받는 전 여자친구 소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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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툭>의 카메라는 재은을 시종일관 보여주지만 이를 통해 동혁과 소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학교 밖 아이들에게까지 관심을 확대한다. 마치 영화 속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서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발신인 본인이 아니라 타인의 음성을 통해 듣게 됨으로써 수신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터치, 툭>은 19세의 삼각관계를 거리를 두고 건조하게 전달하지만 때론 설레고 때론 부럽고 때론 가슴 아린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독특한 질감의 청춘 영화다. (이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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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Jiwon | allboutpara@gmail.com
태지원
TAE Ji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