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D-21
2021-04-08 14:00:00


2021-04-08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D-21
개막작·폐막작·국제경쟁 부문 선정작 모아 보기
by.열일하는 홍미씨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올해 영화제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4월 6일에는 전체 상영작 발표가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께서 유튜브를 통해 상영작 발표 중계를 시청하며 응원의 말을 남겨주셨습니다.

드니 코테 감독의 신작 <공중보건> 상영 소식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드니 코테가 빠지면 섭섭하지"라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무척 재미있었고요. 이외에 제임스 베닝 감독의 <베이커스필드에서 모하비까지>와 <낙원의 길에서> 그리고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연출하고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휴먼 보이스>에 특히 큰 기대를 보내셨습니다.

또 대시 쇼 감독의 <크립토주>와 바바라 로든의 <완다>, 아다 프론티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강아지와 함께한 날들> 또한 올해 관람객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받으리라는 예감이 들었는데요.

특히 <강아지와 함께한 날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주시청 광장에서의 야외 상영을 계획하고 있거든요. 사무국의 모두가 관람객 여러분께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만큼 안전한 상영 환경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습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풀버전 공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죠. 작년에 이어 상영작 발표 영상의 진행을 맡은 최희서 배우가 올해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라는 작품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습니다. 2010년에 장편 데뷔작 <사와코, 결심하다>로 제53회 블루리본상 최연소 감독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운 이시이 유야가 연출했으며 이케마츠 소스케와 최희서, 오다기리 죠가 출연합니다.

상영작 발표 영상은 전주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어요.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상영작 발표 및 기자회견 현장의 질의응답 내용이 담긴 풀버전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체 상영작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니 관심 가는 작품을 미리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단에는 올해 개막작 및 폐막작 정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의 세 경쟁 부문 중 하나인 국제경쟁 선정작 목록을 정리했는데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트리에스테영화제, 더블린국제영화제, 캘거리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많은 상을 받았던 <아버지의 길>로 개막하여, 영화화 계획에서부터 완성까지 무려 10년의 기간이 소요된 장편 애니메이션 <조셉>으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국제경쟁 부문 또한 어디에 눈을 두어도 온통 기대작 일색입니다. 총 68개국에서 도착한 398편의 작품 중 엄선된 10편이 본선에 올랐으니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에는 티켓 예매 온라인 페이지가 오픈됩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올해의 관람작을 골라주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예매를 기원하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TIP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극장 상영을 기본으로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상영되는 영화의 이미지에는 ‘온라인 상영’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OVERVIEW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 일일 노동자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니콜라는 가난과 굶주림으로 아내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자 아이들을 포기하고 센터에 맡기라는 명령을 받는다. 니콜라는 최선을 다해 호소하지만 사회복지센터장은 아이들을 돌려주지 않고 상황에는 점차 희망이 사라진다. 하지만 니콜라는 지방청 자체가 부패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르비아를 가로질러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중앙 정부로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스르단 고루보비치 Srdan GOLUBOVI?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출생. <빗나간 과녁 Absolute Hundred>(2001)으로 장편 데뷔 한 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쇼트리스트로 지명된 <트랩 The Trap>(2007),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써클즈 Circles>(2013)를 연출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OVERVIEW 1939년 2월. 스페인 공화주의자들은 프랑코 독재를 피해 프랑스로 탈출한다. 프랑스 정부는 피난민들을 수용소에 가두지만 목욕 시설도, 음식도, 식수도 마땅히 제공해 주지 않는다. 가시 돋친 철조망으로 경계 지어진 수용소 중 한 캠프에서 두 사람이 우정을 쌓아 나간다. 한 명은 프랑스 헌병 세르주이며 다른 한 명은 프랑코 정부와 맞서 싸운 일러스트레이터 조셉 바르톨리(1910~1995)이다.

오렐 Aurel 『르몽드』지와 풍자 잡지 『르 카나르 앙셰네』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가이기도 한 그는 논픽션 만화 『클란데스티노 Clandestino』와 『라 메뉘제리 La Menuiserie』를 포함한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2011년 첫 단편 애니메이션 <10월의 누아르 Octobre Noir>를 플로랑스 코레와 함께 연출했다. <조셉>은 그의 첫 장편 영화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OVERVIEW <모든 곳에, 가득한 빛>은 카메라, 무기, 치안, 정의가 공유하고 있는 역사를 탐색한다. 감시 기술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영화는 사람의 시지각과 렌즈에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편향성을 탐구하고 객관적 시선의 복잡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테오 앤서니 Theo ANTHONY 볼티모어와 뉴욕 업스테이트에서 활동하는 감독이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쥐에 관한 영화 Rat Film>(2016)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고, 큰 비평적 찬사를 받으며 2017 고담시상식 다큐멘터리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두 번째 장편영화 <모든 곳에, 가득한 빛>은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OVERVIEW 음악가 카림은 시리아를 떠나기 위해 그가 가장 아끼는 피아노를 단 13일만에 팔아야 한다. 카림이 피아노를 포장하고 있을 때, 테러리스트 수장이 아파트에 쳐들어와 피아노를 파괴한다.

지미 케이루즈 Jimmy KEYROUZ 레바논 출신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이다. 뉴욕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시나리오·연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OVERVIEW 영화감독 메르세데스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아버지와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영화감독으로서 관점을 나눌 수 있는 아버지, 침묵하는 어머니, 고집 센 형제를 앞에 두고 메르세데스는 가족의 끊임없는 모순을 받아들인다.

메르세데스 가비리아 Mercedes GAVIRIA 콜롬비아 메데인 출생. 영화감독이자 사운드 테크니션이다. <아버지는 영화감독>은 그의 첫 장편 영화이다.

OVERVIEW 라시드는 모로코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도박 복싱 경기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린 소년이다. 그의 목적은 친구 두 명과 함께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는 것으로, 복싱을 통해 밀항업자에게 지불할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모하메드 페크란 Mohamed FEKRANE 모로코 출신의 프랑스인으로 파리영화학교 에틱(ETTIC)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광고와 비디오 클립, 다큐멘터리,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페크란은 연기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특히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성인 전문 배우들의 연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이다.

구스타보 코르테스 부에노 Gustavo CORTES BUENO 1985년부터 극장을 운영하고 TV 프로그램, 영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각본을 쓰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감독이다. <파이널 라운드>는 그가 쓴 첫 장편 시나리오로 '찰스 스팍 각본상'을 받았다.

OVERVIEW 현대 호주에서의 배제, 단절, 권태를 중상류층 밀레니얼 세대인 앨리스와 레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초현실적 코미디 드라마. 삼십 대를 눈앞에 둔 두 사람은 특권층으로 태어났지만 비정규직 노동, 밋밋한 연애, 현실성 없는 사업 계획 사이에서 갈 곳 없이 떠다닐 뿐이다.

제임스 본 James VAUGHAN 호주 시드니 출생. 단편영화 <유 라이크 잇, 아이 러브 잇 You LIke It, I Love It>(2013)을 연출했다. <친구들과 이방인들>은 장편 데뷔작이다.

OVERVIEW 하나는 위탁 시설에 살고 있다. 그는 18살이 되어 이제 시설을 막 떠나야 하는 참이다. 그런데 8살 소녀 하루미가 위탁 시설에 들어온다. 하나는 자신의 과거와 하루미를 동일시하며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낀다.

오가와 사라 OGAWA Sara 일본 도쿄 출생. <열다섯의 순수 15 Innocent 15>(2016)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감독으로서 만든 세 편의 독립 단편영화는 여러 영화제에 선정되며 극찬을 받았다. <해변의 금붕어>는 그의 첫 장편영화이다.

OVERVIEW <저항의 풍경>은 아우슈비츠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을 이끈 지도자이며 유고슬라비아 최초의 여성 파르티잔 중 한 명이자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97세 소냐의 기억을 따라간다. 이 영화는 소냐의 이야기가 시간을 넘어 오늘날의 반파시스트 운동가들에게까지 가닿도록 하며 레지스탕스를 사유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항상 가능한 일임을 시사한다.

마르타 포피보다 Marta POPIVODA 감독 겸 비디오 아티스트. 포피보다의 작품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운동에서의 반파시즘적이고 페미니즘적인 잠재력에 주목하며 기억과 역사, 집단과 개인, 이데올로기와 일상의 긴장 관계를 탐구한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유고슬라비아,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우리 몸을 지배했나?>는 제63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으며 뉴욕현대미술관에 영구 소장 되었다. <저항의 풍경>은 2021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

OVERVIEW 1995년 11월 3일, 고향의 대표 산업인 리오테르세로 군수품 공장이 폭발했다. 수천 개의 포탄이 그 포탄을 만들어 낸 도시를 향해 발사되었다. 12살이었던 나는 폭발로부터 도망치는 도중에 고향의 참상을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나는 그 테이프들을 발견했다. 군수 산업의 위협은 현재에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나탈리아 가라샬데 Natalia GARAYALDE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리오테르세로 출생. 소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파편>을 연출하여 제35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아르헨티나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OVERVIEW 그들이 밤을 헤매는 동안 르네가 어둠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도착한다. 모데스트는 누나와 어색하게 재회해야 하는 상황에 갑작스레 놓이게 된다. 몇 년간 실종 상태였던 르네의 귀환에 르네의 딸 아텐과 가족들은 동요한다. 르네가 과거의 파편들을 모아 자신의 꿈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자 불길한 예감이 땅을 뒤흔든다. 2년간 캐나다 원주민 메티스족의 중심지인 '1번 조약 지역'의 사적이고 상징적이며 역사적인 장소들을 촬영했다. <쌩땅느>는 이 땅을 이미지의 힘을 통해 복원하려 했다.

레인 베르메트 Rhayne VERMETTE 캐나다 매니토바주 노트르담드루르드 출생. 독학으로 영화를 공부했다.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 그의 작품을 상영했으며 첫 내러티브 장편인 <쌩땅느>는 2021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OVERVIEW 내성적인 고등학교 여학생 마셰는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여기며 친구인 야나, 세냐와만 그들만의 세상을 공유한다. 마셰는 졸업 직전 마지막 학년에 치열한 시간을 보내던 중 사랑에 빠지는데, 이는 마셰가 편하다고 느끼던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게끔 한다. 자아를 찾아 가는 여정과 이에 수반되는 끈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이다.

카테리나 호르노스타이 Kateryna GORNOSTAI 우크라이나 루츠크 출생. 현재 키예프에 거주 중인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편집자이다. 마리나 라즈베시키나와 미하일 우가로프의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에서 수학하였다.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하여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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