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수입작 <아버지의 길>(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 9월 30일 국내 정식 개봉
? 베를린국제영화제, FEST국제영화제 등 세계의 찬사를 받은 웰메이드 아트 시네마
? 전주국제영화제 <아버지의 길>을 비롯, 2009년부터 총 13편의 해외 수작 발굴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이 오는 9월 30일 국내에 정식 개봉한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4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아버지의 길>을 개막작으로 확정하며 “현대사회의 어정쩡한 사회보장제도,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가 되지 못하고 도리어 상처를 주는 허울뿐인 제도”를 되짚는 수작이라 소개한 바 있다.
<아버지의 길>은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인 니콜라가 사회복지기관에 의해 빼앗긴 아이들을 되찾고자 중앙 정부의 장관이 있는 수도 베오그라드로 떠나는, 300km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세르비아 감독 스르단 고루보비치의 네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과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파노라마상 수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2020 캘거리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2020 FEST 국제영화제 3관왕(남우주연상, 페데오라 심사위원상, 스렐라아르투아상), 2021 더블린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21 트리에스테영화제 장편영화 관객상, CEI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시상대에 오름으로써 예술영화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번 <아버지의 길> 수입 및 개봉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독립영화 판권배급사업의 일환이다. 그간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산업계의 양적 확장과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국내 관객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해외 예술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는 2009년 스페인 실험적인 영상미학을 개척한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의 <바흐 이전의 침묵>를 시작으로 헝가리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인 벨라 타르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자 불후의 수작으로 알려진 <토리노의 말>, 현대영화의 전설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필름 소셜리즘>,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기록적인 큰 흥행을 일으킨 실뱅 쇼메 감독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찬란 공동 수입), 단순한 여행영화가 아닌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담은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트립 투 이탈리아>(찬란 공동 수입),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4관왕을 수상한 알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전 세계 평단과 거장 감독들의 찬사 세례를 받은 후 보 감독의 비운의 걸작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등 국내 개봉이 여의치 않은 거장들의 작품들부터 대중 관객들의 눈높이와 감성을 놓치지 않는 작품들까지 총 12편의 해외 예술영화를 발굴하여 국내 관객에게 선보였으며 올해는 발칸 반도의 다르덴, 켄로치로 불리며 동유럽의 새로운 거장으로 평가 받는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을 그 목록에 올렸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입, ㈜엣나인필름의 배급을 통해 오는 9월 30일 개봉하는 <아버지의 길>은 지난 9월 15일 언론배급 시사회와 9월 27일, 28일 일반 시사회를 거치며 국내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