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한국콘텐츠진흥원,
오늘(11일) ‘실감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VR영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
· VR영화 제작 및 국·내외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대
· 한국 영화산업과 실감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예정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실감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VR영 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4월 11일(월)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포함, 주요 관계자 7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협약에 앞서 VR영화 제작 및 국·내외 해외 진출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우수한 VR영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하여 한국의 VR영화가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VR영화 지원을 위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VR영화 프로젝트 발굴 ▲선정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지원 및 수행관리 ▲완성된 VR영화의 상영, 홍보, 배급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VR콘텐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면서 VR영화 역시 새로운 콘텐츠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베니스영화제, 칸영화제, 선댄스영화제와 같이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는 VR영화 부문을 마련하여 다양한 VR영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근래 한국에서도 VR영화 제작과 상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에 새로운 장르적 확산 및 영화적 실험의 가능성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영화산업과 실감콘텐츠 산업 양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력사업은 우수한 VR영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한국의 VR영화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장르적 확산을 꾀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기술지원을 넘어서 콘텐츠 제작지원에 뜻을 모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완성된 VR영화는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VR영화 지원 사업 모집 공고는 4월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 게시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하여 최종 2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3억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