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봄 앰배서더, 김보라 배우를 만나다.❤️🔥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들어보셨나요? 가치봄 영화는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올해는 최초의 가치봄 앰배서더, 김보라 배우도 함께합니다. 벚꽃이 흩날렸던 4월, 김보라 배우와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먼저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분들한테 간단한 인사말 부탁드릴게요.
보라 네, 이번에 가치봄 앰배서더가 된 김보라입니다. 반갑습니다!
2년 전에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으로 방문하셨었는데, 이후로 2년 만이에요.
전과 달리 올해 특별하게 기대되는 점이 있으실까요?
보라 2년 전에는 배우로서 관객분들을 만나뵈었는데, 이번에는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를 알리는 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와 관련된 어떤 경험을 할지 너무 기대돼요. 왜냐하면 관객분들에게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는 거니까요. 그리고 2년 전에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에 굉장히 재미있게 참여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영화제에 또 어떤 행사들이 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가치봄 앰배서더가 되신 소감은 어떠세요?
보라 우선 가치봄 앰배서더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이전에 제가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하면서 배리어프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거든요. 사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표현이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장애인분들을 포함해 정말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나 극장은 아직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번 가치봄 앰배서더 제안 소식을 들었을 때, 가치봄 영화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어요.
가치봄 영화가 가진 특별한 점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보라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모두가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어르신 분들도 자막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되니까요.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작 중에 관심이 있는 영화가 있으세요?
보라 안 그래도 상영작 목록을 하나하나 읽어봤어요. 일단 저는 한 작품, 한 작품 다 보고 싶어요.(웃음) 그중에서 유난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한 작품이 있는데요, 제목을 보고 너무 끌렸어요. <여름에 내린 눈>이라는 작품인데,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고요. ‘어떤 의미가 담겨있길래 이런 제목을 지으셨을까?’ 싶어서 궁금해졌습니다.
영화 관람 외에도 가치봄 앰배서더로서 특별히 해보고 싶으신 경험이 있을까요?
보라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경험은, 아무래도 최대한 많은 분께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를 알리고 싶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많이 알려져서 더 다양한 영화들이 가치봄 영화로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를 제작하시는 분들도 가치봄 영화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볼 수 있는 가치봄 영화도 다양해지고 좋을 것 같아요.(웃음)
그리고 저는 언젠가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가치봄 상영관을 만들고 싶어요. 제 목표인데, 하나의 상영관이라도 좋으니까 가치봄 영화만 상영하는 공간을 꾸리고 싶어요. 해외에서는 그런 식으로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아직 한국은 그렇지 않으니까, 가치봄 전용 상영관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보라 제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드라마「사마귀」촬영이 끝났기 때문에 올해 드라마를 통해 만나 뵐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전혀 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기대해 주세요.(웃음)
드라마 촬영 중에 단편 독립영화도 촬영했어요. 이 영화는 내년 어딘가의 영화제에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보라 전주국제영화제는 볼 것들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 영화제라고 생각해요. 유독 더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분들이 영화도 보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면서 축제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저를 마주치신다면 같이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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