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J레터를 담당하는 D입니다. 요즘 사뭇 쌀쌀해진 바람이 낯설어 허겁지겁 겨울 옷을 장만하고 있어요. 계절이 한 차례 바뀔 때 마다 설레며 쇼핑을 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 같아요! 구독자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오늘, 10월의 전주국제영화제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 Bye!
🎞️국회문화극장 <만남의 집> 무비토크
🎉<콘티넨탈 '25> 개봉 소식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일정
10월 호, 시작합니다!
|
|
|
|
전주씨네투어X산책, 안녕!
지난 3년간 전주시 곳곳에서 빛나던 스크린, 전주씨네투어X산책이 기나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전주시를 찾는 관광객분들과 시민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며 관객분들에게 보다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이 색다른 추억을 안고 가셨길 바라며,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
|
|
|
전주국제영화제 X 국회문화극장
10월 국회문화극장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초청작이자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한 차정윤 감독의 <만남의 집>이 상영되었습니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마련된 국회문화극장은 2024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역대 수상작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독 및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무비토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회문화극장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외에도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 문화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
|
|
황금곰의 거장 라두 주데가 그린 2025년 의 초상
<콘티넨탈 '25> 11월 19일 개봉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각본상) 수상작인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가 11월 19일 개봉합니다. 올가을 가장 도발적인 문제작이자 웃을수록 쓰라린 현실 코미디 <콘티넨탈 '25>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
|
|
시놉시스
오르솔리아는 루마니아의 도시 클루지에서 일하는 법원 집행관이다. 어느 날, 한 건물 지하실에 거주하는 노숙인을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깊은 도덕적 위기에 빠지는데… 죄책감을 덜기 위한 오르솔리아의 분투가 이어지고, 그 모습이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
리뷰
라두 주데의 영화는 항상 자국인 루마니아와 유럽 전체의 과거를 다뤄 왔다. 하지만 <나는 야만의 역사로 거슬러 가도 상관하지 않는다 I Do Not Care If We Go Down in History as Barbarians>(2018)와 <배드 럭 뱅잉 Bad Luck Banging or Loony Porn>(2021)부터 그의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혼란스러운 현재를 묘사하는 데 전념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야기 자체뿐 아니라 이야기를 구성하고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난다. <지구 종말이 오더라도 너무 큰 기대는 말라 Do Not Expect Too Much from the End of the World>(2023)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틱톡(Tik Tok)의 예처럼, 그는 단지 스마트폰을 카메라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 <콘티넨탈 '25>가 있다. 라두 주데가 스마트폰을 영화제작에 사용하는 것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잃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더 잘 어울리는 또 다른 유형의 아름다움과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가 대규모 영화 제작에 부과되는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콘티넨탈 '25>는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고전 <유로파 Europa '51>(1952)를 기리며 현재의 시점에서 재해석하는 형태를 띤다. 두 영화 모두에서 주인공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관해 일련의 질문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그러나 진정한 예술가들이 늘 그래왔듯이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영화를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로셀리니와 주데는 공통점을 가진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안,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출발했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대안을 찾는 것이 영화제의 숙명임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을 완벽히 보여주는 라두 주데의 신작을 통해 영화제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주데는 온라인 영상매체의 즉각성을 영화 언어에 반영하고, 영화 속에 동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새로운 서사 형식을 추구하고,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을 멈추지 않는 영화를 만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번 26회 개막작으로 <콘티넨탈 '25>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 문성경 프로그래머
|
|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026년 4월 29일(수) 개막합니다.
2026년 4월 29일 수요일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전주 곳곳이 영화로 물들고 봄의 전주가 스크린과 관객의 열기로 가득 찰 예정입니다. 올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내년에도 부탁드리며!
2026년 4월 전주에서 만나요👋
|
|
|
|
구독자님! J레터 10월 호도 즐겁게 읽으셨나요?
어느덧 시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어요.
저는 이 날이 오면 늘 잊혀진 계절을 듣곤 한답니다.
구독자님들도 한번쯤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일정을 소개드렸는데요,
이 소식을 보시고 부디 설레임 가득 안고 전주의 봄을 떠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안녕, 다음 달에 또 만나요~~🖐️
|
|
|
2025.10.31.
글: 홍보미디어팀 | 편집 및 발행: 홍보미디어팀
|
|
|
|
"우리는 늘 선을 넘지 Beyond the Frame"
The 26th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