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프로젝트는 ‘전주랩 2021’ 프로젝트 선정작 10개를 발표합니다.
지난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정된 열 개의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전주프로젝트 기간 ‘전주랩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전주랩 2021 선정 프로젝트
-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총 8개, 가나다순)
<딸에 대하여> | 장편 극영화 | 감독 차정윤, 프로듀서 제정주
<사랑받을 자격(가제)> | 장편 다큐멘터리 | 감독 이영미
<세이레> | 장편 극영화 | 감독 박강, 프로듀서 이윤주
<안경, 안경들> | 장편 다큐멘터리 | 감독 고두현, 프로듀서 양주연
<얼굴 없는 남자> | 장편 극영화 | 감독 이원식
<연이> | 장편 극영화 | 감독 윤심경
<열병> | 장편 극영화 | 감독 명세진
<지지고, 볶고, 메치고> | 숏폼 드라마 | 감독 김홍, 기획 ㈜인디스토리 황예샘
- 전주숏프로젝트(총 2개, 가나다순)
<동창회> | 단편 극영화 | 감독 김고은, 프로듀서 이은엽
<힘찬이는 자라서> | 단편 극영화 | 감독 김은희, 프로듀서 김태경
심사위원 (가나다 순)
권지원 | 리틀빅픽쳐스 대표
김옥영 | 스토리온 대표
김진아 | 감독, 교수
문창용 | 감독
정정화 | 감독
전주랩 2021 프로젝트 심사평
올해 전주랩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외에도 숏폼 시리즈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 콘텐츠를 모집하였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프로젝트가 접수되었고,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자택 심사 및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하여 영상 콘텐츠 부문에서 극영화 6개와 다큐멘터리 2개,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단편영화 2개를 결정하였습니다.
올해 접수작 중에는 여성, 성장을 주제로 다룬 무게감 있는 작품들과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물,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 등이 돋보였고, 의견이 엇갈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기획개발을 지원한다는 전주랩의 취지에 보다 부합하는 프로젝트 쪽으로 가중치를 두고 심사하였습니다.
선정작 별로 보면
<지지고 볶고 메치고>는 씨름부 여고생과 조리고 남학생들이 펼치는 재기 발랄한 하이틴물을 OTT에 적합한 30분 8부작 숏폼 드라마로 잘 구성하여 심사위원들에 이견 없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딸에 대하여>는 성소수자, 치매노인, 여성, 경력단절 싱글맘 등 사회에서 소외된 네 여성의 삶의 단면을 잘 그린 프로젝트로 단단하고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인 제작사의 다음 작품으로 기대가 됩니다.
<세이레>와 <열병>은 후보작 중 장르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개성 있는 프로젝트로 신선한 극영화로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연이>는 극중 인물의 현실감 있는 심리묘사로 인간의 이기적인 민낯을 잘 그렸으며,
<얼굴 없는 남자>는 반전이 거듭되는 스토리로 극적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어 기획개발을 통해 상업영화로서 발전될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큐멘터리 선정작 중 <사랑받을 자격(가제)>은 본인의 연애 이야기를 쉽고 솔직하고 재미있게 잘 풀어냈으며,
<안경, 안경들>은 사물을 매개로 사건과 스토리를 전달하려는 실험적인 방식에 지지와 응원의 심사의견이 많았습니다.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의 <힘찬이는 자라서>와 <동창회>는 주제의식이 잘 표현되고 준비가 잘 된 프로젝트로 만장일치로 선정되었고 전주, 전북 지역을 배경으로 잘 촬영이 진행되어 기대 이상의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랍니다.
전주랩 심사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