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제로로부터>는 팔레스타인 영화감독 스물두 명이 전쟁 중인 가자 지구에서 그들 각자의 삶을 포착한 이야기의 모음집이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픽션의 혼합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인간 정신의 굳건함을 강력하게 증언한 작품.
접기 -
가자 지구의 예술가들이 협력한 이 옴니버스 영화는 가자의 영화 및 영화 제작자를 지원하는 마샤와리 펀드의 첫 프로젝트로 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22편의 단편 영화들은 각각 3분에서 6분 사이의 길이로 극과 다큐멘터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에세이, 실험적 비디오 아트와 인형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 방식을 아우른다. 하지만 어떤 작품에서나 공통적인 것은 끝 모를 두려움과 스트레스, 그리고 폭발음과 총소리, 폐허가 된 건물이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 창작자들은 카메라를 들었고, 가자 지구 사람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생존을 위한 투쟁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하여. (전진수)
접기 -
Coorigines Production | info@coorigines.fr
가자의 영화감독들
Various Dire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