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9일차 달려보아요!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매일 쓰는 편지’입니다. ? 어린이날을 보내고 금요일이 왔습니다. 이제 개막 9일차 그리고 폐막이 오고야 말았어요...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모두 계획했던 영화와 행사는 재밌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폐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5월 6일 금요일, 전주국제영화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요! 많은 영화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행사가 관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끝까지 달려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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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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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의 길> 장소 : 영화의 거리(쇼타임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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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어제의 일기! 다시 돌아왔습니다. :D K-DOC 세미나에서 세이브더칠드런 키즈존! 그리고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요? 저희 홍보미디어팀은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상영 현장과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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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말씀하셨죠, 우리는 인생의 1/3을 어린이로 보낸다고. 어린이 날을 맞이해 열린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특별상영에 30대 어린이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냅다 전주돔으로 향했습니다.
객석에는 이미 가족 단위의 관람객부터, 저처럼 (어른이 못된) 어른 관람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아버님, 둘리 사진 찍어가는 거 다 봤습니다. 아이에게 영화 보여 주러오셨다고 하시지만, 실은 아버님이 제일 보고 싶으셨죠? 영화 보면서 제일 크게 웃으시던데요. 객석에서 “너 둘리 알아? 난 23화까지 다 봤다!”는 초등학생 관람객의 대사가 들리네요.
하지만, 둘리에게 반말을 쓰기엔 좀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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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는 꽤 나이가 많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는 1996년 처음 상영되었습니다. 오늘 전주돔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4K 리마스터링한 버전이 특별상영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둘리를 보며 자랐던 이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이게는 둘리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도록 해준 특별상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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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과 5월 6일! 양일간 진행되는 전주돔에서의 뮤직 페스티벌??인 핸드공연은 지난 번에 라인업 소개 정보를 담아 뉴스레터로 나간 적이 있죠! (?? H.AN.D뉴스레터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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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0분부터 전주돔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연, 5월 5일의 핸드 라인업은 ´재만´, ´이민혁´, ´스텔라장´, ´소란´, ´10CM´ 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을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엔 영화제 포스터가 있었던 포토존 역시, 핸드 공연의 출연 가수 포스터로 새롭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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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공연 입장 시, 나눠주는 티켓과 인포시트 입니다! 전주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비행기 티켓 모양을 갖춘 예쁘고 매력적인 인포시트가 눈에 띄는데요, 공연장 외부의 포토존에서 사진으로 남긴다면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 포토존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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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된 핸드공연은 거리두기 방안 개정에 따라 공연 관람 수칙 또한 바뀌었는데요, 공연 중 함성과 구호, 합창이 가능해지면서 관객 분들의 기대가 더욱 커진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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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홍보미디어팀 내부에 음악 페스티벌 N번째 경험자이자 핸드 공연 관람 예정 스태프가 있어 짧게 공연 관람 소감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
“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핸드가 열린다구요...?” 이 멘트는 제가 핸드 개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 이후 라인업을 확인한 순간, “팀장님, 죄송하지만 5월 5일에 잠시 사라지겠습니다. 저 찾지 마세요.”라고 말했어요. ?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이날이 왔습니다. 그리고 전 진짜 사무실에서 사라졌습니다. (팀장님 죄송해요..) 영화제는 매년 돌아오지만, ‘Have A Nice Day X 전주국제영화제’는 안 돌아올 것 같거든요. (한끼줍쇼 서현님 출연 당시 나온 밈 활용)
(가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일했고, 잠깐 다녀와서도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N일째 연속 출근 중이며, 공연도 내돈내산하여 간 것이니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부디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페스티벌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좋아합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를 포함하여 국내에서 열리는 여러 영화제 등 다양하게 다녀왔어요. 물론 핸드도 다녀온 적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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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4년 전이었네요. 날씨 좋은 날, 잔디밭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그 평화로운 순간을 한 번 경험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거든요.?? ? 저는 제가 매년 모든 페스티벌을 다니며, 떼창과 함성을 지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팬데믹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고, 한동안 마스크 뒤에서 속으로만 응원법을 외쳐야했지요. ? 그렇지만 오늘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크게 “우유빛깔 고영배”를 외칠 수 있었어요. (영배님, 제 목소리 들으셨을까요???) 함성도 지르고 응원법도 외치니 비로소 우리가 조금은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을 느꼈어요. ? 내가 일하는 영화제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연이 열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무대를 한다니. 저에게는 오늘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공연을 놓친 분들은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남았습니다. 오늘(6일), 새로운 라인업으로 멋진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니, 전주돔에서 힐링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저는 자리를 비운 시간만큼 다시 일을 하러 떠나보겠습니다.???? ? 오늘 하루 제일 행복한 홍보미디어팀 스태프 채정민의 추천곡?? : 소란 ‘우리,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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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인터뷰·글: 홍미팀? |? 편집·발행: 홍미팀 영상 촬영·편집: 홍미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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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
취재문의 | 홍보미디어팀?(publicity@jeonjufest.kr) ※ 해당 뉴스레터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미디어 >매거진 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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