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팀은 채용 공고도 무척 빠르게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올해 스태프 자리도 벌써 ´매진´이라고 하던데요.
🙍♀ 디자인팀 이진화 팀장님 저희 팀이 운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다양한 그래픽 작업과 출판물, 상품 등에 관심이 많고 디자인 툴을 다룰 수 있는 분들이 잇따라 지원해주고 계세요. 아쉽게도 올해 디자인팀은 채용을 마감하게 되었지만, 영화제 비주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저희 팀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디자인팀은 시각적인 안목을 갖춘 분을 언제든 환영해요.
💬 ´시각적인 안목을 갖춘 분´ 외에, 또 어떤 특징을 가진 분이 이곳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 디자인팀 이진화 팀장님 개개인의 뛰어난 능력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지사지´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만족도 높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제의 결과물 하나하나는 특정 팀 혹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협업의 결과물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요. 상대방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을 줄 알고, 협동의 의미와 특징을 잘 알고 있다면 영화제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빠르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도 있겠고요.
💬 마지막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전주국제영화제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본다면요?
🙍♀ 디자인팀 이진화 팀장님 매년 영화제 준비 과정에서의 두근거림과 철수 이후의 허무함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지, 그게 영화제 일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00 Films 100 Posters> 전시가 열리는 팔복예술공장 부지에는 가로수로 이팝나무가 심겼는데, 절묘하게도 영화제 개막 즈음 꽃이 흐드러졌다가 폐막과 함께 지거든요. 꼭 그런 심정이지요. 수개월에 걸쳐 준비했던 풍경이 한 순간 눈 앞에 펼쳐졌다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는 일, 축제 일의 매력은 그런 데서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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