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 손꼽아 기다려 주신 분들 많으시죠? 전주국제영화제의 모두가 이날을 바라보며 달려왔기에, 영화제의 시작인 오늘! 모두의 설레는 마음이 뜨거운 에너지로 발현되고 있는 듯합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노트북의 열기가 에너지에 힘을 보태는 건 안 비밀)😖🔥
TODAY'S JEONJU IFF NEWS
4월 27일 행사 일정 한눈에 보기!👀
전주국제영화제의 눈부신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다르덴 형제 감독님과 함께하는 행사 일정 알려드림
작년 개막작 <애프터 양>, 보다 특별하게 만나보자!
영화제 기간 발행되는 '매일 쓰는 편지'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의 온도를 그대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올해의 영화제를 빛낸 순간들을 매일 오전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영화제에 참석하신 분들도,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레터를 통해 축제를 간접적으로 즐겨주세요 :)
'매일 쓰는 편지'는 여러분의 친절한 가이드이기도 합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내 '오늘의 행사'를 빠짐없이 챙겨보세요! 그럼, 오늘의 일정부터 알아볼까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토리와 로키타>입니다.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신작이죠.
저마다의 사정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벨기에에 뿌리내리려 애쓰는 열한 살 토리와 열여섯 살 로키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임에도 사람들에게 남매라 말하는 이들은 실제 남매처럼 의지하며 어려운 이민 생활을 버텨갑니다. 생활비를 벌며 고향에 돈을 부쳐야 하는 환경, 노동 허가 비자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이 심사에서 탈락하는 상황, 위조된 비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일에 손을 뻗는 현실까지. 어린 소년과 소녀를 사회의 음지로 몰아내는 가해자들과 이주민을 외면하는 국가 시스템은 보는 이의 마음을 들끓게 만들지만, 토리와 로키타의 진한 관객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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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과 뤽 다르덴 감독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을 통해 최초 내한한다는 사실은 전국 모든 시네필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죠!😍 이미 한국에 도착하신 두 분은 내일과 내일모레,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 소통할 예정입니다.
제이크 가족이 소유한 인간 모습의 안드로이드 '양'. 갑자기 '양이' 작동을 멈추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양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던 딸 미카를 위해 그를 고치려 마음먹은 제이크. 여러 곳을 방문하지만 양을 고치긴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제이크는 양이 일반 안드로이드와 다른 방법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코고나다 감독은 이 영화를 "기억, 상실, 사랑 그리고 가족의 정체성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아주 개인적인 작품"이라 소개했습니다. 섬세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음악, 촬영 등을 통해 먼 미래를 배경으로 아날로그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 독보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영화죠. 정적이고 미니멀한 SF, <애프터 양>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내일, 골목상영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 야외에서 <애프터 양>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래 스케줄을 참고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