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편지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DAY 4
2023-04-30 11:00:00

매일 쓰는 편지 ④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 매일 쓰는 편지 DAY 4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매일 쓰는 편지’(💌)입니다.

TODAY'S JEONJU IFF NEWS

  • 4월 30일 행사 일정 한눈에 보기!👀
  • 다르덴 형제 감독, 전주국제영화제에 남긴 BEST 명언들✨
  • 지프지기가 직접 가봤습니다! 시네마, 담 <폭설> 팀의 말.말.말

전주국제영화제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햇빛이 쨍-한 봄의 한가운데에서 영화의거리를 누비던 기억을 소환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제는 이색적이게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와 함께하는 전주국제영화제, 꽤 신선한 풍경이었죠!☔ 중요한 건 (날씨에) 꺾이지 않는 (영화에 대한) 마음!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셔야죠?😎 4월 30일의 행사 일정을 소개합니다.

10:00

전주영화X마중

:눈컴퍼니 단편 1 + 마중클래스

장소 메가박스 전주객사 1관
게스트김보라(배우), 박정연(배우), 노재원(배우)

10:30

영특한클래스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장소 CGV전주고사 8관
게스트무비건조 김도훈(영화저널리스트), 이화정(영화저널리스트), 주성철(영화평론가)

11:00

전주톡톡

<THE 자연인>

장소 카페 쿼드
게스트노영석(감독), 신운섭(배우), 이란희(배우), 변재신(배우), 정용훈(배우)

12:00

시네마, 담

<어쩌다 활동가>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박마리솔(감독), 이윤정(출연자)

13:00

전주톡톡

<미지수>

장소 카페 쿼드
게스트이돈구(감독), 권잎새(배우), 반시온(배우)

13:00

전주영화X마중

새롭게 뜨는 별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노재원(배우), 박정연(배우), 유의태(배우), 이유지(배우), 한동희(배우)

13:30

전주영화X마중

고속도로 가족 + 마중클래스

장소 CGV전주고사 3관
게스트김슬기(배우)

14:00

시네마, 담

<미확인>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전주영(감독), 장선(배우), 김주빈(배우)

14:00

전주시민대상특별상영회

<성적표의 김민영>

장소 전주시네마타운 8관
대상전주 시민(증빙서류* 필수 지참)

14:00

무대인사

<웨스트 인디스>

장소 CGV전주고사 3관
게스트헤이든 게스트(하버드필름아카이브 원장)

15:00

전주톡톡

<건축학 고양이>

장소 카페 쿼드
게스트조준형(감독), 이규열(감독), 장윤선(출연자), 정윤재(출연자)

16:00

시네마, 담

<수궁>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유수연(감독), 이지선(출연자)

16:00

버스킹 인 전주

장소 메가박스 전주객사
아티스트조이플러스 (솜사탕 퍼포먼스)

16:00

전주시민대상특별상영회

<식혀주다, 읽혀주다>

장소 전주시네마타운 7관
대상전주 시민(증빙서류* 필수 지참)

16:00

디자이너 토크

장소팔복예술공장
게스트정미정 / 비주얼스프롬 / 전채리, 홍기웅/ 맛깔손, 박럭키

16:30

전주대담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장소 CGV전주고사 1관
게스트조영욱 (음악감독)
모더레이터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16:30

전주대담

<바람이 나를 데려가게 해주오>

장소 CGV전주고사 5관
패널심혜경(프로젝트 38, 영화평론)
모더레이터 조혜영(프로젝트 38, 영화평론가)

17:00

전주영화x마중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김보라(배우), 김슬기(배우), 박소진(배우), 임세미(배우)

17:00

전주톡톡

<이 파도를 이 물결을 돌려줄게>

장소 카페 쿼드
게스트홍지영(감독), 한혜지(배우), 배선희(배우)

17:00

버스킹 인 전주

장소 메가박스 전주객사
아티스트조이플러스 (풍선 퍼포먼스)

17:30

전주영화X마중

초록밤 + 마중클래스

장소메가박스 전주객사 1관
게스트 강길우(배우)

18:00

시네마, 담

<당신으로부터>

장소 전주라운지 내 토크스테이지
게스트신동민(감독), 강민주(PD, 배우), 이금주(배우), 김혜정(배우)

18:00

버스킹 인 전주

장소메가박스 전주객사
아티스트박형주 (탭댄싱어)

18:30

버스킹 인 전주

장소전주라운지
아티스트리쑨 (서커스)

19:00

버스킹 인 전주

장소전주라운지
아티스트업스 (댄스 퍼포먼스)

19:20

전주영화x산책

상영작 <윤시내가 사라졌다>
공연 송은채
장소 전라감영

20:00

영특한클래스

<펄>

장소메가박스 전주객사 4관
모더레이터김도훈(영화저널리스트)

20:00

골목상영

상영작 <매일의 기도> 외 2편
장소 영화의거리(치히로 앞)

20:30

골목상영

상영작 <피가로~피가로~피가로~>
장소 둥근숲

💬 명언이 쏟아진다! 다르덴 형제 감독님의 말.말.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뜨겁게 달궈주셨던 다르덴 형제 감독님! 어제 오전 10시 <토리와 로키타> 상영 후 GV를 끝으로 전주국제영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곳곳의 자리에서 관객을 만나 명언들을 쏟아내 주셨다는데..!?🤭 곳곳에서 쏟아지는 명언 미담들! 뉴스레터에서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다르덴 형제 감독, 한국영화 감독 지망생들을 위한 조언은?

다르덴 형제 감독의 첫날 일정 중 가장 큰 행사!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었죠. 게스트 중 마지막으로 레드카펫을 걸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다르덴 형제 감독! 개막식 무대 위에서도 명장면을 남겨주셨습니다.

"한국영화 감독 지망생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부탁하는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질문에 뤽 다르덴 감독은 "굳이 유명해지려고 하지 말고, 정말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뜻깊은 한 마디를 남기셨습니다.

이어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혼자서 작업하려고 하기보단, 친구,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하면 우리가 어떤 진실을 찾고 있는지 그 안에서 분명히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영화인들 사이 연대의 힘을 강조하는 조언을 더해주셨죠!

💬 <토리와 로키타>, 관객이 '토리'와 '로키타'의 친구가 되었으면

▲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
▲ 뤽 다르덴 감독

개막식 이전! 다르덴 형제 감독은 개막작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로만 알고 있던 한국에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 언급한 다르덴 형제 감독은 "직접 한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주에 왔다"는 내한 소감을 밝혔죠.

개막식 기자회견은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자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인 <토리와 로키타>에 대해 국내에선 처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이민자인 두 아이의 우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려보고자 했다"며 <토리와 로키타>의 연출 의도를 전했습니다. 뤽 다르덴 감독은 "<토리와 로키타>를 본 모든 사람이 '토리'와 '로키타'의 친구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르덴 형제 감독과 우리의 공통점이 있다!?😮

윤가은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 '<토리와 로키타> + 마스터클래스: 다르덴 형제'에선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세계를 엿볼 수 있었죠! <토리와 로키타>의 촬영 비하인드를 비롯해 감독님들의 연륜이 묻어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르덴 형제 감독과 우리의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작업 중, 특정 부분에서 정체감을 느끼는 건 거장 역시 마찬가지였으니!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작업 중 "인제 그만!"이라 외치는 순간이 있다. 시나리오를 여러 번 수정하다가도 어느 순간이면 '넘어가자'고 이야기하고, 촬영 중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만났을 땐 '내일 보자'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기준에선 만족스럽지만, 누군가에겐 형편없는 영화일지 모른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려냈고, 원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냈을 때 이 정도면 괜찮다 라고 생각하고 그게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전하며 예비 감독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지난 토요일의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화제작 중 한 편인 <폭설> 팀이 전주라운지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났습니다. 지프지기가 출동해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왔는데요! 궂은 날씨도 막지 못했던 영화로운 교감의 현장☔ 오늘의 '시네마, 담' 행사에서 인상 깊었던 두 가지 질문과 답을 소개합니다.

Q. <폭설>을 연출한 계기가 있을까요?
A. 윤수익 감독 ) <폭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나가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내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느꼈던 그리움의 감정들이 떠올라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서사가 형성됐습니다.
Q. 관객에게 <폭설>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
A. 한해인 배우 )작품의 미장센을 집중해 감상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각적으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별이든 사별이든, 언젠가 누군가가 인생에서 사라지는 순간들을 맞이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계속 되살아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묘한 차원, 그 지점에 같이 젖어주시면 좋겠습니다.
2023.04.30
글 : 홍미팀 | 편집·발행 : 홍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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